달러 약세 지속, 해외주식/ETF 투자 괜찮을까?

최근(20년 9월 중순) 환율이 1150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펜데믹 선언이후에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이 계속 내려오고 있죠.
이렇게 환율이 떨어지면 이미 미국 주식이나 ETF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원화 환산 수익률이 감소합니다.
이것을 환손실이라고 하죠.
(내 계좌 ㅠㅠ)

증시는 하락중이고, 공포지수가 높아짐에도 달러 약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의 달러 약세가 왜 일어나는지에 원인을 알아야 투자의 방향을 잡을 수 있겠죠.
앞서서 알아야 할 것은, “환율은 예측이 어렵다.” 입니다.
너무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이죠.

그럼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한 달러 약세 원인과,
투자 방향을 어떻게 정할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달러 약세가 일어나는 원인

달러 약세가 일어나는 원인

달러 약세는 달러의 가치가 다른 통화에 비해 낮아졌다는 의미입니다.
달리 말하면 달러를 매입하고자 하는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혹은, 시장참여자들이 달러를 더이상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일수도 있죠.

애널리스트들이 말하는 달러 가치가 하락한 이유는 아래와 같은 것들 입니다.

대표적으로 펜데믹으로 인한 미국의 양적완화, 제로금리등 정책의 영향이 있겠죠.
연준이 채권을 매입하면서 시장에 더 많은 달러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위안화 강세에 따라 대중 무역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원화 강세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 같지만,
미국이 중국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고, 코로나 위기가 다시 불거지면 달러 인덱스의 방향이 바뀔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달러 약세장, 어떻게 투자해야 될까?

달러 약세장, 어떻게 투자해야 될까?

앞서 이야기 했듯이 환율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하겠습니다.

두가지 관점이 있겠죠.
“이미 해외 주식이나 ETF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 VS “새로 해외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

먼저, 이미 해외 주식이나 ETF에 투자하고 있는 사람의 관점에서 보면,
9월장에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하면서 달러 약세까지 겹쳐서 손실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 2차유행, 미중무역갈등, 미국 대선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서,
환율과 증시 모두 예측이 어렵습니다.
다만, 달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입니다.
3월 코로나 위기로 시장이 패닉에 빠졌을 때 어김없이 달러강세가 나타났습니다.
증시 급락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달러는 다시 한국 투자자의 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으로, 새로 해외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직전 3년간 원달러 환율 저점이 1150 부근입니다.
미래 환율 예측은 어렵지만,
현재 환율이 달러를 구입하기에 매력적인 구간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투자 목표 금액을 정하고 기간을 두고 분할해서 환전을 하는 방법이 안전해 보입니다.
현재 위험지수(VIX)가 높고 증시관련 이벤트가 많기 때문에,
해외(미국) 주식도 한번에 매입하기 보다 분할 매수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어요.

마치며,

마치며,

당분간은 약달러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연준에서는 향후 몇 년간은 제로금리를 약속했죠.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는 전략이 좋아 보입니다.
이처럼 달러 가치가 낮아진 상황에서 금이나 원자재와 같은 상품에도 일부 자산을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봅니다.
분산투자 관점에서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담아야 한다면, 물가연동채가 그나마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래 카드 뉴스에 더 많은 글이 있어요.
최신 카드 뉴스 순 입니다~^^

이 글은 저의 개인적인 입장이며, 제 포트폴리오를 수정하기 위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한 것 입니다.
시장의 방향을 항상 맞추는 사람은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