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테스형 가사의미

요즘 테스형~ 테스형~ 주변에서 너무 많이 들리네요 ㅋㅋ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현대 사회에서 의지할 곳을 찾게 되는 심리가 노래의 인기 비결인 것 같아요.

테스형은 무엇인가?

테스형은 무엇인가?

노래가사에 나오는 테스형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부르는 친근한 표현이라고 하네요.

테스형이 나오는 가사 부분을 뽑아봤습니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 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가사에서 보다시피 소크라테스가 했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언까지 가사에 인용이 되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영혼과 내면을 중요시했다고 합니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에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위키백과 인용|소크라테스}
플라톤에 따르면 소크라테스는 석공소를 운영한 석공이자 조각가였던 소프로니코스를 아버지로, 산파였던 파이나레테를 어머니로 하는 아테네의 서민가정에서 태어났다.


성장 초기에는 직업을 세습하던 당시 문화에 따라 아버지 밑에서 석공 기술을 배우며 철학, 기하학, 천문학 등을 공부했고, 청년에서 40세까지 세 번에 걸친 전쟁에 중장보병으로 전투에 직접 참여하였다.


40세 이후에는 교육자로 청년들의 교화에 힘썼다.


기원전 406년, 500명 공회의 원로 일원이 되어 1년간 정치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자연 철학을 배웠으나, 그 기계론적 세계관에 불만을 품었다.
그때는 아테네의 몰락기였으므로 보수적이고 귀족적인 정신과 진보적이고 개인주의적이며 비판적 정신이 소용돌이치는 시대였다.


그도 이러한 경향을 지니게 되었으나 당시의 소피스트들처럼 궤변으로 진리를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것으로 해석하는 태도를 배격하고, 객관적이고 보편 타당한 진리를 찾아서 이상주의적, 목적론적인 철학을 수립하려고 하였다.

그는 지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의·절제·용기·경건 등을 가르쳐 많은 청년들에게 큰 감화를 끼쳤으나, 공포정치 시대의 참주였던 크리티아스 등의 출현이 그의 영향 때문이라는 오해를 받게 되어 ‘청년을 부패시키고 국가의 여러 신을 믿지 않는 자’라는 죄명으로 고소되고, 배심원들의 투표 결과 40표로 사형이 언도되었다.


그는 도주할 수도 있었으나 태연히 독배를 들어 마시면서 자신이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닭을 빚졌다며 자신 대신 갚아 달라고 친구에게 당부하였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의학의 신으로 그의 신전에서 치료받은 사람은 닭을 대가로 바쳐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