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서핑(Transurfing) 이론 정리 (리얼리티 트랜서핑)

내가 마음먹은대로 현실이 창조된다고 믿으시나요? 리얼리티 트랜서핑 이론을 통해 현실창조에 대한 독특한 세계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리얼리티 트랜서핑 이란?

러시아의 양자물리학자였던 바딤 젤란드라는 사람이 쓴 책의 제목입니다. 이 책은 출판 당시에 큰 인기를 끌면서 이후 10권이 넘는 시리즈가 나올 정도로 유명세를 탔는데요. 저자인 바딤 젤란드가 꿈에서 만난 남자로부터 트랜서핑의 개념을 전수받은 후 그 내용을 책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왠지 신비주의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내용 자체는 꽤나 흥미롭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고전적인 정신해석과도 결을 같이 하는 내용이 많고요.

SPIRITUAL SCIENCE MUSEUM
바딤 젤란드와 그의 저서들…

시리즈들까지 재미있게 본 저의 관점에서 기본적인 트랜서핑의 세계관을 정리해볼게요.

트랜서핑의 개념

기본 개념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의식을 조정하여 현실을 창조한다” 입니다.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동양적 사상과도 유사하죠. 하지만 저자는 양자역학을 연구한 학자였습니다. 이런 동양적 사상과 양자이론이 개념적으로 섞여서 트랜서핑이라는 개념이 나왔을 것으로 보는데요.

양자역학?

양자역학은 미시세계 즉, 매우 작은 입자들의 세상을 설명하는 학문인데요. 양자론이 나오기 전에는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 물리학의 법칙들로 세상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죠. 하지만 양자역학의 존재가 실험적으로 밝혀지며, 현재는 고전물리학과 공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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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물리학과 하나의 이론이 되지 못한 이유는 작은 세상의 작동방식이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과는 너무나 달랐기 때문인데요. 물질이 입자 혹은 파동의 형태로 존재하며, 물질의 위치또한 확률적으로만 존재함이 실험적으로 증명되었죠. 그래서 양자역학을 다중우주 가설을 통해 기존 물리학에 맞춰 해석하려는 연구도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잠시 옆길로 샜는데요.

물리학자이자 책의 저자인 바딤젤란드는 아마도 물질이 확률적으로 존재한다고 보기보다는 여러 차원에 걸쳐 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확률적으로 존재한다는 건 다소 당황스럽긴 하죠.

그래서 의식적으로 옮겨갈 수 있는 가능태 공간이라는 개념을 주장합니다. 

가능태 공간

트랜서핑에서는 이렇게 펼쳐져있는 우주를 가능태, ”The space of variations” 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가능태 공간은 무한하기 때문에 인간의 선택 시나리오를 모두 담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한 사람의 삶은 의식적으로 시나리오를 바꾸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하나의 트랙을 따라 평범하게 흘러갑니다. 현실에서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약간의 변화가 감지된다면 이는 비교적 인접한 트랙으로 점핑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기록된 정보는 정보장 안에 영원히 남아 있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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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태 공간 = 다중우주?”

사념에너지

사념에너지는 시크릿 류의 책들에서 말하는 심상화와 유사한 용어로 생각할 수 있어요. 사념 에너지의 파동이 가능태 공간의 특정 섹터를 비추면 그 가능태가 물질화 됩니다. 이 과정이 바로 의식이 현실을 결정하게 되는 트랜서핑 매커니즘을 단순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좋은 생각이든, 나쁜 생각이든 그 사념 에너지는 가능태에 방사되고, 이렇게 결정된 가능태의 트랙에 상응하는 삶을 살게 되는 거죠.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장애물을 만나고, 그 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절망하게 되면 사념에너지에 의해 더 많은 장애물이 있는 트랙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장애물들과 맞써 싸우려고 의도하면 넘치도록 많은 장애물들을 더 만나게 될거에요.

결국 현재의 트랙에 머물면서 상황을 바꿀수는 없습니다. 의식을 돌려 다른 시나리오를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뿐입니다.

내용이 길어지네요. 다음 글에서 조금더 자세히 써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