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미술관 투어 (무료입장 팁과 주변 맛집 알아보기!!)

오늘은 뉴욕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뉴욕 미술관 투어 편입니다. 무료입장(기부입장) 방법과 주변 맛집 등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투어 동선은 뉴욕 센트럴 파크, 미국 자연사 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The MET), 뉴욕 현대 미술관(MoMA)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센트럴 파크

맨하탄의 중심부에 위치한 도심속 공원입니다. 뉴욕에 왔다면 반드시 들러야하는 장소라고 이야기들을 하지만, 센트럴 파크를 피해서 관광을 하기도 사실 어렵습니다. 그만큼 주요 관광 포인트와 인접해 있어요. 워낙 크기도 하구요. 특히 저처럼 겨울에 가신다면 꽤 한적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혼자 간다면 쓸쓸함과 여유도 맘껏 즐길 수 있구요. 산책이나 조깅을 좋아하신다면 시간을 조금 투자해서 크게 둘러 보셔도 좋습니다. 겨울임에도 도시와 어우러진 공원의 뷰는 기억에 오래 남는데요.

“한적한 느낌이라 더 좋았던 센트럴 파크”

그럼 이제, 추운 겨울 혼자인데다 공원에서 사색하는게 본인의 여행 스타일과 맞지 않는 분들에게 좋은 코스를 소개합니다.
“자연사 박물관 관람” –> “센트럴 파크 횡단” –> “The MET 관람” –> “센트럴 파크 통해서 미드타운 방향으로 진출”
이렇게 하루 코스로 나름 괜찮습니다. 자연사 박물관과 The MET 미술관이 센트럴 파크를 사이에 두고 각각 좌측과 우측에 위치하고 있어서 동선이 좋습니다. 다만, 박물관-미술관 일정이라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어요. 각 미술관 후기는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미술관 둘러보기

미국 자연사 박물관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이곳은 영화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커다란 공룡 화석이 전시된 곳입니다. 아마 보시면 아~ 이거! 하실거에요. 우선, 자연사 박물관은 상시 기부입장(무료)이 가능합니다. 티켓팅 부스에서 도네이션 입장을 원한다라고 하면 얼마나 기부할지를 묻는데요. 보통 $5 이하로 기부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매표원이 따지듯이 얼마나 할거냐고 물어서, 눈치보다가 $5 냈습니다.

“$5 이하로 뻔뻔하게 입장하는게 관건입니다.”

들어가보니 어린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맨해튼 거리에는 유독 어린이들이 보이지 않는데요. 여기 다 있는듯.. 암튼 어린이 동반 여행이시라면 꼭 코스에 넣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박물관이 관광 포인트로 호불호가 갈리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자연과학, 지구, 우주, 동식물에 대한 방대한 전시물이 있습니다. 어릴적 공룡 좀 가지고 놀았다 하시는 분들은 분명 만족하실 거구요.

“아~ 이거!”

그리고 지하에 뷔페식 식당이 있는데요. 비싼 가격에 저렴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요정도가 $18 입니다. 무게당 계산되는 방식이라 가성비 높은거 위주로… 담으시더라도 손해ㅠㅠ”

The MET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 혹은 줄여서 더맷(The MET) 이라고 부릅니다. 여긴 뭐 말이 필요없죠. 어마어마한 양의 전시품들이 있고, 유명한 작품들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여긴 무료 기부입장이 없어 졌습니다만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곳이죠. 규모가 어마어마하므로 순서대로 하나하나 다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시라면 큰 도전이 되실거에요.

“스케일이 남다른 곳.”

한국어 가이드 장비를 $7에 대여했는데, 영어 설명이 대부분이기도 하고 좀 무거워서 불편하더군요.(비추) 궁금한 작품은 이름으로 구글 검색하는게 여러모로 편하구요. 외투는 미술관 입구 들어와서 좌측편에 무료 보관센터가 있으니, 가벼운 옷차림으로 많은 작품을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같은 경우는 가이드 맵에서 몇군데를 정해서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MoMA(The Museum of Medern Art)

MoMA라고 불리는 뉴욕 현대미술관.
매주 금요일 오후에는 기부입장이 가능한데, 저는 일정상 기부입장을 맞출 수 없었어요. 입장료는 약 $25정도이고 사전 예약은 조금 저렴하다고 합니다. 큰차이는 없는듯. 그리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각 층에서 나눠주는데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MoMA, 너무나 세련된 곳.”

충격을 받은 점이 여기에는 명화들이 거의 무방비 상태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난이나 훼손 사고가 없었는지 걱정이 될 정도였어요. 그만큼 작품들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평소 미술에 관심이 없더라도 오디오 가이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니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별이 빛나는 밤, 수백억 짜리 그림이 그냥 떡하니..”

센트럴 파트 주변 맛집

Luke’s Lobster

첫번째는 루크의 랍스터인데요. 여행 중 가볍게 먹기 좋은 곳입니다. 랍스터 롤을 취급하는 체인점으로 맨해튼 곳곳에 있어요. 저는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 관람 후 몇 블럭 걸으면 만날수 있는 Upper East Side 지점에 갔었죠. 주택가 주변이여서 타임스퀘어와는 또 다른 느낌의 뉴욕을 만날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Luke’s Lobster!!”

입장 후 선불 계산이었고, 가장 유명한 랍스터롤 메뉴로 달라고 하니 웃으며 설명해 주더라구요. 계산하던 직원이 친절해서 기억에 남네요.

“대략 이런 느낌. 저 맥주는 달달해서 별로…”

뉴욕 대부분의 체인형 음식점과 마찬가지로 맛은 훌륭합니다. The MET에서 출출한 상태로 와서 따뜻한 스프 & 맥주와 먹으니 아주 만족스러웠구요. 혼자 가더라도 부담없는 캐주얼한 분위기입니다.

뉴욕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뉴욕 미술관 투어와 무료입장(기부입장) 팁, 주변 맛집 등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저는 미술관은 시간 여유를 갖고 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유명하다고 하니 가서 한번 찍고 온다는 생각으로 간 곳은 돌아와서 사진을 봐도 감흥이 전혀 없더라구요. 소개해드린 미술관들은 여유있는 일정으로 다녀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뉴욕 여행”에 대한 블로그 다른 글 보기

  1. 뉴욕 여행 숙소 팁(호텔과 한인민박 비교해보자!)
  2. 뉴욕 미술관 투어 (무료입장 팁과 주변 맛집 알아보기!!)

뉴욕 여행 동선, 뉴욕 여행 미술관, 박물관, 뉴욕여행 숙소, 걸어서 뉴욕 여행, 2월 뉴욕여행, 뉴욕 일주일 여행, 뉴욕 한인민박, 뉴욕 혼자 가볼만한 곳 , 뉴욕에서 꼭 해야할 것 , 비오는날 뉴욕 , 뉴욕 숨겨진 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