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나 인스타 등을 통해 정말 너무나 많은 정보이 쏟아져 나옵니다. 더 큰 문제는 조회수를 높이기위해 자기 자랑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것 인데요. 특히나, 이런 영상들을 하나, 두개 보다보면 어느새 추천 목록이 이런 류의 영상들로 도배가 되어버리죠.
저는 자존감이 낮다는 생각은 별로 해본적이 없는데, 이런 류의 플렉스(Flex!!)영상들을 생각없이 보다보면 자신이 좀 작아진다는 느낌을 받더군요. 이렇게 우울해질때 저는 주로 책을 봅니다. 요즘 책으로 위로를 많이 받고 있어요. (다음 포스팅에는 책 소개도 좀 하면 좋겠네요.)
이전 포스팅에서 자존감(self-esteem)을 측정할 수 있는 로젠버그의 자존감 척도에 대해 이야기 해봤는데요.
이전 포스팅 바로 가기 : 자아존중감의 척도, 로젠버그 자존감 테스트 란?
자존감 테스트 결과, 낮은 점수를 받은 사람은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점수가 중간이상 나왔더라도 아래 내용 중에 해당사항이 있다면, 미리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는 환경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인스타와 유튜브요!
자신의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다.
자신의 외모를 남과 비교하거나 지나치게 낮게 평가하여 열등감을 심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상대방의 스타일에 맞추는데 지나치게 노력한다.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쓰고 상대방의 평가에 지나치게 휘둘리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연애에서 집착할 가능성이 크다.
낮은 자존감으로 연애를 시작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지만, 연애 중에도 자기확신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의심증(의처증, 의부증), 우울증등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인정욕구가 강하다.
인정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연극성 성격 또는 자기애성 성격이 생길수 있다고 해요.
자책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어떤 문제를 대면하면 자신의 잘못으로 생각하며 자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그럼 해결법은?
인터넷에 여러가지 해결법(?)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사실 저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나 성향이나 문제환경이 다를텐데 말이죠.
자존감이란, 말 그대로 내가 나를 존종하는 것 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나 자신은 객관적인 존재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고 해서 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며, 반대로 누군가가 나를 좋아한다고 해서 내가 더 가치있는 존재가 되는 것도 아니죠. 나는 누군가의 평가로 결정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200 cc 짜리 컵에 물이 100 cc 담겨있습니다.
누군가는 “오~ 물이 반이나 있네!” 라고 할 것이고,
누군가는 “에이~ 물이 반밖에 없잖아!” 라고 하겠죠. 뭐라고 하던 컵안의 물은 그대로죠.
주변 평가로 물의 양이 바뀌지는 않는 것 처럼, 나의 가치도 변하지 않는 것 아닐까요?
또, 내가 남을 미워하듯, 남도 나를 미워할 수 있음을 인정해야겠지요.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에 너무 휘둘리지 않는게 무엇보다 중요해요.
만약 자녀를 키우고 계시다면,
자존감은 어린시절 그 틀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양육자의 가치관에 따라 아이들의 자존감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있어요. 무조건적인 칭찬만이 능사는 아니구요. 공동체 생활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일들을 합리적이고 원만히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나의 자존감 지수를 확인하고 싶다면 다음 글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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